[지금 우리는] 뼈대 있는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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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있는 가문’

G1 강원민방 보도국

G1강원민방 정동원 기자

 

G1 강원민방 보도국에는 소개할 만한 특별한 팀이 없다. 뉴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인 보도국 자체가 특별하기 때문이다. G1 보도국은 최근 10여 년 동안의 대한민국 기자상 역사와 함께한다.
지난 2001년 12월 개국 후 G1 보도국은 12년 4개월 동안 한국방송대상과 한국기자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한국민영방송대상까지 무려 40차례 이상 수상을 했다. 매년 3개 이상 상을 받은 셈이다. 중앙도 아니고, 지역에서조차도 변방으로 불리는 강원도를 취재권역으로 하는 방송사라는 측면에서는 자랑할 만한 기록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방송매체가 지켜야 할 기본, 바로 ‘협업’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G1 보도국 취재기자와 영상기자 사이의 동료애는 이미 지역 내 타 매체에서도 부러워할 만큼 소문이 나 있다. 취재기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해 왔고, 영상기자는 좋은 그림을 찍기 위해 위험이 따르는 거친 현장에 언제나 주저 없이 뛰어들어 왔다. 끈끈한 조직 문화와 성실한 취재풍토는 우리가 지켜가는 단 하나의 소중한 가치다. 사실 물질적인 힘(?)도 한 몫 한다. 보도국 내부에서 매달 그달의 가장 좋은 리포트를 선정하는 ‘베스트 리포트’제를 5년째 시행하고 있다. 상금이 ‘무려’ 20만 원이다. 한 팀이 회식하기에 넉넉한 금액이다.
어느덧 12년…. 남아있는 동료도 있고, 떠난 동료도 있다. 또 새롭게 빈자리를 채운 동료도 있다. 누가 여기서 얼마나 일을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함께 갈 의지만 있으면 된다.
석 달 전, 현명하고 성실한 막내 2명이 들어왔다. 조만간 상을 10개 이상 보태서 뼈대 있는 가문, 우리 가문의 영광을 이어갈 자랑스러운 가족이 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