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암꺼나 먹어도 ‘좋아브러’-KBS광주 김해정 기자

  kwnagju 

“전라도에서는 역 앞 짜장면 집도 맛있다.”
아무데서나 먹어도 맛있다는 표현. 맛 하면 떠오르는 전라도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전라도 하면 40찬의 한정식을 기대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광주 전남에서는 분식집에서도 5찬 이상 나오거든요. 그러니 구태여 비싼 한정식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광주의 3대 맛의 거리. 보리밥과 오리탕, 게장 백반의 세계로 떠나보시죠~

 

큼 한 봄 의 맛 , 무 등 산 꽁 보 리 밥 거 리

rice

상큼한 내음이 물씬~ 봄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광주 동구 지산동 무등파크 호텔 주변으로 GO! GO!
고사리, 봄동, 호박나물, 취나물, 달래, 시금치 등 대략 12가지 정도의 신선 나물을 밥알이 곧 튀어나올 것 같은 탱탱한 보리밥에 비비고 비벼서~ 아삭한 열무에 한 숟가락 얹은 다음~ 집된장으로 마무리~ 꿀꺽~
그 후 목으로 넘어가는 칼칼한 된장국이나 구수한 청국장은 그야 말로 예술입니다. 참, 6천 원에서 7천 원 하는 가격도 예술이지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식당은 70대 할머니들이 불친
절하게 하지만 맛나게 운영하시는 ‘쉬어가는 보리밥집’입니다.

 

담 백 하 면 서 진 한 그 맛 , 오 리 탕 골 목

duck

소, 돼지, 닭고기 보다 광주 시민들이 더 많이 먹는 ‘오리’. 광주 유동 현대백화점 뒷골목에는 30년 동안 오리탕의 맛과 전통을 이어 온 식당들이 즐비합니다. 담백하면서 진한 오리탕 맛이 으뜸이죠. 어느 곳을 들어가도 성공~ 대신 푸짐한 양과 계속 리필되는 미나리 때문에 가급적 여유 있게 점심을 드시는 취재진에게만 추천합니다.

 

여 성 들 도 밥 두 공 기 는 기 본 , 게 장 백 반 거 리

crab

꽃게장, 간장 게장 무한 리필~ 신선한 꽃게 향을 입 안 가득 채우고 싶다면 광주에서 나주가는 길목 동곡동으로 가세요. 강력 추천! Never 후회! 7천 원이란 가격표가 믿기지 않는 곳이 바로 이곳 게장 백반 식당들입니다. 20여 가지 반찬에 꽃게장과 간장 게장 무한 리필. 여성들도 공기 2개씩 먹고 가는 밥도둑의 현장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