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기협] 김철민 기자를 당장 앵커로 복귀시켜라!

99일의 제작거부를 마치고 돌아온 기자협회에 보복의 칼날이 떨어졌다.
제작거부투쟁의 뜻에 동참해 12시뉴스 앵커 자리에서 잠시 내려왔던 김철민 기자의 앵커 복귀를 보도본부장이 막은 것이다.
보도본부장이 ‘보도본부 가족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복귀를 환영하고 하루 빨리 앙금을 털어내자고 밝힌 것과는 달리 이율배반적이다.
회사도 KBS본부노조에게 화해와 협력을 요구했던 것에 비춰보면 이는 회사입장에도 명백히 배치된다.

KBS 기자협회는 김철민 기자의 앵커 복귀를 막은 것은 인사보복이라고 규정한다.
기자로서의 양심과 소신을 지키기 위해 한 행동에 대해 회사가 앵커자리를 빼앗고 한 기자의 인격에 모욕을 준 것이다.
이는 또, 김철민 기자뿐 아니라 제작거부에 나선 협회원들에 대한 위협이며 선전포고다.
나아가 화합과 협력이 서로에게 필요한 시점에서 해사행위를 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KBS기자협회는 김철민 기자의 앵커 복귀를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그리고 제작거부로 인해 우리 협회원들에게 인사보복이 계속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회사가 정녕 파국을 원치 않는다면 기자협회의 경고를 가벼이 듣지말라!

2012.6.15 KBS 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