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MBC는 모든 카메라기자들에 대한 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영상취재 부문 해체 인사발령을 즉각 철회하라.

MBC는 모든 카메라기자들에 대한 도발을 즉각 중지하고

영상취재 부문 해체 인사발령을 즉각 철회하라.

 

MBC 경영진은 뉴스 부문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영상취재1부와 영상취재2부 시사영상부를 해체하고 카메라기자들을 글로벌콘텐츠사업 본부 외 10여개의 타 부서로 인사조치하는 후안무치한 인사 전횡을 기습적으로 강행했다.

이는 MBC 경영진이 본격적인 뉴스 장악을 시도하기 위해 그 간 파업에 적극 참여해 공정방송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카메라기자들을 향해 이성을 상실한 보복의 칼날을 휘두른 것에 다름 아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이 인사 발령의 당사자인 MBC 카메라기자들과 사전 협의는 커녕 당사자들도 당일에 통보받을 정도로 밀실에서 자행되었다. MBC 경영진의 이 같은 영상취재 부문 무력화 시도는 영상편집부를 뉴스편집3부에 편입시키고 ‘취재PD’란 해괴한 대체 인력을 선발해 뉴스 영상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는 등 파업 기간 중에도 노골화 된 바 있다.

그러더니 170여일 넘게 투쟁하며 오로지 공정방송을 회복해 정권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는 준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싸웠던 MBC 카메라기자들에게 그 누가 봐도 치졸하며 분풀이에 가까운 인사 도발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보복성 조직개편으로 인해 공정방송 시스템과 제작 환경은 더욱 위협을 받게 되었고 결국 뉴스제작 최전선에 있는 카메라기자 조직을 무력화 시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수작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이에 우리 협회는 MBC 경영진의 황당무계한 조직개편에 공분하며 이 사안을 대한민국 모든 카메라기자에 대한 도발로 간주하고 엄중하게 대처할 것을 선언한다.

아울러 우리 협회는 MBC 경영진이 지금이라도 퇴행적 파행 조직개편을 즉각 철회하고 방송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촉구하며 비이성적이며 보복적인 금번의 조직개편 만행이 철회될 때까지 대한민국 모든 카메라기자들이 대동단결해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경고한다.

2012. 08. 20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