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 민주당 전병헌 의원





축   사



존경하는 방송기자연합회 소속 KBS, MBC, SBS, YTN, MBN, CBS, OBS, 한국경제TV, BBS, 아리랑TV, MTN, SBSCNBC 등 12개 방송사 기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1년 동안 수고해 주신 민필규 회장님의 영예로운 이임과 새로이 취임하시는 박흥로 회장님의 명예로운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이 자리에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론은 제4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방송 언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과 파장은 태산과도 같습니다. 방송 언론은 사회적 공기와도 같습니다. 공기가 없으면 생명체가 살 수 없듯이 사회적 공기가 없다면 그 사회는 올바르게 설 수 없으며, 살아 숨 쉬듯 생기 넘치는 사회가 되기 힘들 겁니다.


1970년 6월 4일 제7대 국회에서 故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정권에 대한 의사진행발언에서 토마스 제퍼슨의 말을 빌려 “나라 없는 언론을 택할 것이냐? 언론 없는 나라를 택할 것이냐? 하면 나는 서슴없이 나라 없는 언론을 택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40년 전에도 지금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대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이 제대로 서지 못했을 때의 폐해는 너무도 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방송기자연합회 일원인 MBC 기자협회는 ‘큰 집 조인트, 좌파 청소부 사장’에 맞서 방송 언론 본연의 독립성을 위해 투쟁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 홈페이지에는 “정당성 없는 보도국장 임명을 철회하라”는 YTN 노조의 최근 성명도 올라와 있습니다.YTN의 해직기자 6명은 법원의 1심 판결에 승소했음에도 여전히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모든 노력이 우리 사회의 제4부이자 사회적 공기인 방송 언론인, 방송기자연합회가 함께 있다는 것에 깊이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방송의 독립성, 언론의 독립성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함이 없는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언론 자유 그 자체라 할 수 있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방송기자상’, 정확하고 신속한 뉴스와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고 나아가 정의로운 사회와 보다 나은 미래를 지향하는 목적으로 ‘이달의 방송기자상’, ‘올해의 방송기자상’ 역시 같은 취지에서 참 소중하고 의미가 깊은 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8년 3월 출범해 이제 3년째를 맞는 현역 방송기자 유일의 단체 방송기자연합회가 처음 내세운 기치처럼, 지금까지처럼 방송기자로서의 역할을 공정하게 수행하고, 방송기자의 자질향상, 그리고 자유언론발전과 방송문화 창달에 잘 노력해 주시길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이임하시는 민필규 회장님, 취임하시는 박흥로 회장님께 드리는 감사 인사와 축하 인사를 드리면서 축사를 갈음해 봅니다.


참석하신 내외 귀빈들과 방송기자연합회 소속 2,000여 기자 여러분 모두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4. 30

국회의원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