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방송기자연합회장 취임사


취   임   사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시간을 내시어 찾아와 자리를 빛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사실  방송기자연합회장직을  처음 제의 받았을 때, 제가 이 중책을 감당할 수 있을까, 더 능력 있는 사람도 많은데, 이 자리가 과연 내가 있어도 될 자리인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제 능력의 모자람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천안함 보도에서 보듯이 방송보도의 사회적  영향력과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방송보도에 대한 외부의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방송저널리즘은 신뢰성 저하라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더구나 종편방송과 보도전문채널의 선정 등 국내 미디어 환경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방송계 안팎으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방송저널리즘 환경이 아무리 바뀌어도 핵심은 컨텐츠이고 사람입니다. 방송저널리즘의 수준은 방송종사자의 능력과 자질에 의해 결정됩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방송기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송기자 재교육 및 전문화교육 시스템 도입을 첫 번째 중점 필수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방송기자 전문화  교육은 국제 수준의 전문성과 심층성을 갖춘 방송저널리즘의  전문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회원들에게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전문화 심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방송보도의 질적인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올해를 방송기자연합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첫 해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교류와 연대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를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2천여 방송기자들의  공통 현안들이 논의되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참여와 소통의 광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방송계의 현안이나 관심사에도 적극적으로 하나된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등 방송기자들의 귄익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활발한 대외 사업을 펼쳐 연합회의 활동역량을 키우고자 합니다.


해외 방송기자들과의 국제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하반기에는 국제 방송기자 대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비 방송기자들을 위한 저널리즘 스쿨을 여는 등 방송저널리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방송저널리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좋은 방송보도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이달의 방송기자상과 올해의 방송기자상 등 3년째를 맞는 현 시상제도도 더욱 보완 확대해서 올바른 방송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이 모든 일들을 저 혼자선 결코 할 수 없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의 주인인 바로 방송기자 동료 선후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합니다.
겸손과 봉사라는 두 단어를 가슴속에 갖고 조직의 내실을 다지며 외연을 확대해 방송기자연합회를 명실상부한 방송저널리즘의 선도단체의 대열에 우뚝 세우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존경하는 방송계 선배님들이 이 땅에 일구어 놓은 방송저널리즘의 성과와 업적을 후배들이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 그리고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4. 30.
제3대 방송기자연합회장
박 흥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