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지난 몇 달 동안은 몇몇 굵직한 사안들이 잇따랐고 그에 대한 보도가 집중됐는데, 이번 달은 다양한 내용의 알찬 보도가 많았습니다. 모두 7개 부문에 48개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먼저 뉴스부문에서는 10개 작품이 경쟁했습니다. JTBC <5.18 북한특수군 김명국 추적보도>와 MBC <인천 21세기병원 대리수술 의혹 연속보도>, KBS <기가인터넷 속도 저하 연속보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모두 좋은 보도로 호평 받았지만 꼼꼼하고 밀도 있는 취재로 5.18 북한군 개입설이 허구라는 사실을 규명해 그동안의 사회혼란을 정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JTBC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기획보도 부문에는 14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MBC <동남아 K-신문 열풍의 비밀>과 JTBC <끼임사 254건 전수분석 연속보도>가 최종 후보에 올랐고, 동남아에 까지 폐지로 팔려가는 신문의 실태를 현장 취재로 잘 보여주고 개선 방향까지 도모한 MBC 보도가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생활 밀착형 보도였던 SBS <미세 플라스틱의 공습>과 폭넓은 취재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킨 JTBC <일본 전범기업 실체와 국가기록물 분실의혹>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7개 작품이 응모된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MBC <ESG 열풍의 실체는> 보도가 만장일치로 뽑혔습니다. 경제보도에 딱 들어맞는 주제로 최근 트렌드를 잘 짚어내고 그 이면까지 파헤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역뉴스 부문에서는 8편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보조금 지급에 집중된 전기차 정책을 비판하고 제도 개선에 일조한 KBS제주 <한라산에 무더기 방치된 BMW…’제주도 전기차 난맥상‘ 연속보도>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유지의 난맥상을 파헤친 대구MBC <상인연합회장의 세금 낭비 특혜 행정 연속 고발>이 공동 수상했습니다. 대구MBC에는 이번 사안을 지자체로 확대해 대구시까지 자세히 후속 취재했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있었습니다.

 

지역 기획보도 부문에는 6편이 출품됐는데 모두 기획성이 돋보이는 좋은 취재여서 심사위원들이 선정에 애를 먹었습니다. 정부 발표를 끈질기게 추적해 검증하고 반박한 KBS청주 <끝나지 않은 60명 집단 암 사망의 비극>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다른 5개 작품도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2편이 출품된 뉴미디어 부문과 1편만 응모한 영상취재 부문에서는 아쉽게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작은 물론 출품작을 제작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달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