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2021년 2월에는 평소보다 많은 총 42편의 작품들이 응모하여 더욱 열띤 경쟁이 있었습니다.

 

뉴스 부문에는 4편의 훌륭한 보도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모든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SBS의 <월성 원전 폐쇄 의혹 연속보도>와 JTBC <강기윤 의원 ‘편법증여’ 및 ‘셀프발의’ 의혹 연속보도>가 보도 부문 우수작 후보에 올랐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치열한 논의 끝에, 결국 표결을 거쳐서 JTBC <강기윤 의원 ‘편법증여’ 및 ‘셀프발의’ 의혹 연속보도>를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보도는 정치권력에 대한 감시에 충실함과 동시에 쉽게 밝히기 어려운 사안을 끈질기게 탐사 보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획보도 부문에는 11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는데, 작품의 수도 많았지만 특히 오랜 기간 공들여 취재한 작품들이 많아서 선정에 더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KBS <당신의 민주주의는 진짜인가요>와 <화학물질, 비밀은 위험하다>, JTBC <목사님의 두얼굴>, 코로나 장발장 연속 기획보도>, 그리고 뉴스타파 <미군기지 반환 및 환경오염 연속기획> 등의 작품들을 놓고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표결을 통해 KBS의 <화학물질, 비밀은 위험하다>을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기사는 쉽지 않은 보도 주제 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취재를 통해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특히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경제보도 부문에도 6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여느 때보다도 더 치열한 경합이 있었습니다. 특히, JTBC의 <중개수수료 개편안 마련> 관련 보도와 MBC <카카오맵 개인정보 노출 연속보도>는 두편 모두 생활밀착형 소재를 통해 경제보도의 속성을 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표결을 통해 MBC <카카오맵 개인정보 노출 연속보도>를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보도는 생활 밀착형 소재를 발굴하여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고 파급력 있게 전달하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뉴미디어 부문과 영상취재 부문에는 각각 소수의 작품들이 출품되었지만, 해당 분야의 차별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합의를 통해서 수상작 선정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지역뉴스 보도 부문에는 총 11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매우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많은 좋은 보도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KBS대전 <충남대병원, 인원부풀린 허위명단 제출 연속보도>, YTN광주 <조폭 출신 518 구속부상자회장의 두얼굴>, 그리고 대전MBC <IM선교회의 실체 연속보도>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하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의 많은 논의 끝에, 최종 우수작으로는 YTN광주 <조폭 출신 518 구속부상자회장의 두얼굴>을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보도는 심층 취재를 통해서 광주민주화운동의 의의를 악용하는 사례를 과감하게 조명하였다는 점에서 그 성과를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후보작 중 다른 두 편의 보도에 대해서도 비록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기자의 끈질긴 취재력에 대해서 우수한 평가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기획 뉴스 부문에는 7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TJB <세종시 행복도시 이대로 좋은가>, OBS <30년 다 된 수도권매립지 현주소>, 그리고 KBC <보육시설 보호아동 70% 마음의 병>, KBS부산 <4천억 사업, 엉터리 환경영향평가> 보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모두 우위를 가르기 어려운 우수한 작품들이었지만, 심사위원들의 표결 끝에 결국 OBS <30년 다 된 수도권매립지 현주소>를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작품은 OBS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기획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매립지의 문제를 파급력있게 전달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록 선정되지 못했지만 다른 후보 작품들 역시 해당 지역 사안을 심도 있게 조명하여 지역 보도의 가치를 재확인 하였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품한 모든 제작진 분들의 수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