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11월에는 총 33편의 많은 작품들이 응모하여 열띤 경쟁이 있었습니다.

 

뉴스 부문에는 총 6개의 훌륭한 보도 기사가 출품되었습니다. 모든 기사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KBS의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불붙은 비혼 출산 논의>와 MBC <16개월 입양아 아동학대 사망사건 연속단독 보도>가 보도 부문 우수작 후보에 올랐습니다. 심사위원회는 치열한 논의 끝에, 결국 표결을 거쳐서 KBS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불붙은 비혼 출산 논의> 보도를 최종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보도는 사유리씨의 사례를 바탕으로 비혼 출산에 대한 사고전환을 유도하고 이를 현재의 사회적 변화와 함께 조망하는 종합적이며 영향력 있는 기사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획보도 부문에는 6편의 출품되었는데, 특히 오랜 기간 공들여 취재한 기사들이 많아서 선정에 더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KBS <국회의원 주식과 이해충돌> 그리고 JTBC <코로나 장발장 연속 기획보도>의 두 작품을 놓고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표결을 통해 JTBC의 보도를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기사는 ‘장발장’이라는 표현이 과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코로나 시대에 쉽게 지나치기 쉬운 사안을 관심 가질 만한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특히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비록 표결에서 아쉽게 뒤졌지만, KBS <국회의원 주식과 이해충돌> 보도는 오랫동안 관련 보도를 끈질기게 이어온 연속성과 기획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제보도 부문에는 3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그중에서 KBS의 <시사기획 창: 회장님의 상속법>이 가장 높게 평가되어 우수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작품은 재벌 기업의 편법 상속 문제를 구체적 사례로써 재조명하여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를 꼼꼼하게 구성하여 설명하였다는 점에서 완성도 측면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부문에는 1개의 작품만 단독 출품하였지만, 영상 취재만의 차별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합의를 통해서 수상작 선정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지역뉴스 보도 부문에는 총 13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많은 좋은 보도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MBC 충북 <내 차 정보가 샌다, 수백만건 유출 단독 추적>, 여수 MBC <예술랜드 불법 자연훼손 및 돌산 난개발 연속보도>, 그리고 KBS 부산 <해운대 바닷가 고층 주거단지 건립 연속보도> 등이 후보로 고려되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의 많은 논의 끝에, 최종 우수작으로는 MBC 충북 <내 차 정보가 샌다, 수백만건 유출 단독 추적>를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보도는 국토부의 허술한 정보 관리를 명확하게 지적하여 이를 지역 이슈 이상의 전국적 이슈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후보작 중 다른 두 편의 보도에 대해서도 비록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기자의 끈질긴 취재력에 대해서 우수한 평가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기획 뉴스 부문에는 4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쟁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MBC 경남 <남양군도의 기억>과 KBS 춘천의 <70년 비극의 씨앗>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서, 심사위원들의 표결 끝에 KBS 춘천의 보도를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작품은 지뢰폭발 피해자라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주제에 새로운 사회적 관심을 환기했다는 점과 이를 영상화하는 과정에서 해외 사례와의 비교를 포함한 다양한 시각화 자료를 활용하여 전달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출품한 모든 제작진 분들의 수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