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 133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에는 모두 27편의 우수한 보도물이 출품됐습니다. 특히 지역뉴스 부문에 9편, 지역기획보도 부문에 7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기획보도 부문은 KBS <죽음 부른 통증주사>, MBC <고교생 논문 저자 어떻게 만들어지나>가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BS <죽음 부른 통증주사>는 모두가 겪을 수 있는 일상 속 문제를 꼼꼼하게 취재해 뉴스와 다큐멘터리로 만든 것이 높은 점수의 배경이 됐습니다. MBC <고교생 논문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치밀하게 분석했고, 당사자의 반론을 취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뉴스타파 <죄수와 검사>는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아 최종심까지 경합을 벌였지만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아깝게 수상작이 되지 못했습니다.

 

뉴스 부문은 YTN <황교안 영입 1호는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와 MBN <철도 건널목 안전장치 모두 먹통이었다>가 출품됐지만 아쉽게 수상작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MBN <철도 건널목…>은 안전에 대한 공익성 높은 아이템이었지만 “좀 더 취재의 폭을 넓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겼고, YTN <황교안 영입 1호…> 은 “발표를 앞둔 시간차 특종이 아닌가” 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합이 치열한 기획보도 부문과 달리 뉴스 부문이 두 달 연속 수상작을 내지 못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논의가 있었습니다.

 

지역뉴스 부문은 MBC충북 <묵살된 코드 1 긴급지령 감춰진 진실>과 KBC광주방송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신생아 학대 파문 연속보도>가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두 작품 모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를 깊이 있게 파고들고 대안 마련에도 노력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다만 KBC광주방송 <정부지원 산후 도우미…>보도의 경우 “자극적 영상의 반복적 사용이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3편의 다큐멘터리와 4편의 연속보도물이 경합을 벌인 지역 기획보도 부문에선 KBS광주 <장기요양기관 폐업의 비밀>이 수상작이 됐습니다. 요양시설의 꼼수폐업 실태를 잘 지적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수상작이 되지는 못했지만 울산MBC <대곡의 기적>과 전주방송 <지역의 시간>, MBC충북 <배움이 즐겁지 아니한가> 등도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경제보도 부문과 뉴미디어 부문, 영상취재 부문도 의미있는 좋은 작품들이 출품됐지만 수상작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