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방송기자연합회, 제3회 팩트체킹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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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자연합회(02-2062-8880) 담당  정책실 (02-2062-8813)

제3회 팩트체킹 공모전 수상작 발표
‘권력이된 시민단체-조선일보 팩트체크’등 총 25편

 

26일 열린 방송기자연합회 주최 제3회 팩트체킹공모전 시상식에서 콘텐츠 부문 대상에 윤하이지 팀(윤하민, 이지원)의 인포그래픽 영상 [메탄올로 코로나 소독이 가능하다고?_인포데믹]이, 팩트체크 부문 대상에 FBI 팀(권민선 김용헌 송승섭)의 언론보도 팩트체크인 [권력이 된 시민단체-조선일보 기사 팩트체크], 학생 부문 최고상에 ㅁㅈㅁㅈ 팀(중3-서주은 이수아 이지민, 지도교사 심미진)의 웹툰 별주부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작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인 콘텐츠 부문 대상과 방송통신위원장상인 팩트체크 부문 대상을 포함하여 총 25편입니다.

팩트체킹-공모전-단체-최종

박은경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정찬형 YTN사장, KBS 김종명 보도본부장, MBC 민병우 보도본부장, SBS 남상석 보도본부장이 직접 시상에 참여해 시민들의 허위정보에 대한 팩트체크 활동을 격려했습니다.

방송기자연합회 ‘팩트체킹 공모전’은 허위정보에 대한 사회적 폐해를 환기 시키고, 팩트체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중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올해가 세 번째 행사입니다. 올해 6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된 제3회 팩트체킹 공모전에는 총 367편이 접수되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해 340편보다 증가한 것은 허위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문제의식이 더욱 성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제3회 팩트체킹 공모전은 국회과방위, 방통위, 교육부, KBS, MBC, SBS, YTN, 구글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부문별 수상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3회 팩트체킹 공모전 수상작(총 25편 수상) ※붙임- 콘텐츠 및 팩트체크 부분 심사총평

□ 콘텐츠 부분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
대상(1편)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상 [메탄올로 코로나 소독이 가능하다고?_인포데믹] 인포그래픽영상(윤하이지 팀)


최우수상(2편)
– SBS사장상 [오늘도, 팩트체크 LIFE] 영상(슬기로운팩트체커 팀)
– YTN사장상 [좀비가 나타났다] 교안(바로체크 팀)

우수상(3편)
– 팩트와 팔랑이(영상/소세팀)
– 양치기 소년(카드뉴스/새벽부엉이 팀)
– 중학생을 위한 가짜 뉴스와 뉴스 리터러시 길라잡이 : 팩트체커로의 한걸음(교안/팩트첵숙 팀)


장려상(5편)
– 명탐정 팩트체커 “팩트 연쇄 살인사건, 범인은 바로…”(영상/유수수 팀)
– 당신의 눈을 믿지 마세요(카드뉴스/KOOGLE 팀)
– 허위정보, 싫어요! 팩트 구별법(카드뉴스/p2p팀)
– 빨간모자와 함께하는 참 쉬운 팩트체크(팟캐스트/나에게말해줘사실을말해줘 팀)
– 확신하기 전에 확인하는 습관(슬로건/안선영)

□ 팩트체크 부문(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3편, 장려상 3편)

대상(1편)
– 방통위원장상 [권력이 된 시민단체] 조선일보 기사 팩트체크(F.B.I 팀)

최우수상(3편)
– KBS 사장상 [부동산대책발표 후 8주부터 효과] 경제관료 발언 검증(영끌팩쳌 팀)
– MBC 사장상 “한국의 의료접근성 세계 최고” 주장 팩트체크(팀미데아 팀)
– 구글상 의사증원에 관한 팩트체크 이모저모(FACTory 팀)

우수상(3편)
– 도서정가제 관련 주장 팩트체크 웹페이지(블루아워 팀)
– 국가 ‘재정건정성’ 갑론을박 팩트체크(통계빌런 팀)
– 지역인재 채용제도 수도권 대졸자 역차별 논란 검증팩트리오 팀)

장려상(3편)
– “한국은 해고가 어려운 나라” 한국경제연구원 주장 검증(흑석롤라장 팀)
–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임차인의 권리가 낮은 편인가? 팩트체크(민민졔재 팀)
– 도서정가제 주요 쟁점 집중 검증(팩트책크 팀)

□ 학생 부문 최고상1편, 장려상3편

최고상(1편)
– 별. 주. 부. 전(웹툰, ㅁㅈㅁㅈ 팀- 중3)

장려상(3편)
– 미디어 리터러시, 그게 대체 뭔데?(손지은- 중3)
– 대전광역시에서 주장하는 ‘트램상용화시 발생하는 유용성, 환경적 이익’ 과연 팩
트일까? (연근 팀-중3)
– 코로나 19 확진자 중 99%는 환자가 아니다? 과연 사실인가?(파인애플 팀-고1)

※ 자세한 내용은 방송기자연합회 담당자(02-2062-8813)에게 문의 바랍니다. 끝.

 

붙임] 심사총평

3회 팩트체킹공모전 심사총평 콘텐츠 부문

 

우열을 가리기 힘든 작품들, ‘활용성에 무게

 

제3회 팩트체킹 공모전 콘텐츠 부문에서는 영상, 카드뉴스, 웹툰, 에세이, 교안, 웹페이지, 오디오, 만화와 슬로건 등 다양한 콘텐츠 작품 총 290편(일반부 238편, 학생부 52편)이 출품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올 한 해 사회적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난해 같은 분야에 출품된 252편에 비해 오히려 참가작 수가 증가한 것입니다.

이번 콘텐츠 분야 심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차, 2차, 3차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총 19명에 이르는 콘텐츠 분야 심사위원들이 단계별로 정량평가, 정성평가와 심사위원회 토론평가를 통해 다층적인 검증절차를 거치며 심혈을 기울여 작품을 평가했습니다.

특히 3회 공모전을 기획하며 평가기준안을 항목별로 좀 더 세밀하게 분류하고 전체적으로 체계화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팩트체크라는 우리 시대적 과제에 대한 주제 선정 및 메시지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유의미성’(25)과 차별적인 콘셉트를 포착해 이를 콘텐츠로 구현해 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독창성과 완성도’(25), 작품의 스토리를 창조해 나가는 능력을 평가하는 ‘구성력’(25)과 실제 현장이나 다양한 미디어 환경에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활용도’(25) 등 4대 평가키워드를 바탕으로 작품마다 다각적인 측면을 심사했습니다.

올해 콘텐츠 작품의 경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상향 평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1회와 2회 출품된 작품들이 수준 차이가 있었던 반면 눈에 띄는 톡톡 튀는 작품들이 다수 발견됐다면, 이번 3회 작품들은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작품들이 고르게 출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최종 순위를 정하는 데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

2차 심사에서 넘어온 수상작 2배수 작품들이 고른 수준작을 보였다는 점에서 “우리 공모전이 짧은 기간 많이 성장했구나!” 하는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한 편으론 도전과제도 발견했습니다. 공모전 횟수가 진행될수록 기존과 다른 차별적이면서도 새로운 영감을 줄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분야별로 특징을 살펴보면 UCC영상 부문의 경우 ‘스토리텔링’을 적용한 제작기법의 작품들이 늘었고 일상의 소재를 접목한 이야기, 재미를 가미한 메시지를 담아낸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카드뉴스 역시 스토리를 결합한 작품, 사진 팩트체크에 대한 주제, 코로나19를 다룬 트렌드 소재 등 새롭게 시도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가장 인상적인 부문은 기타분야였습니다. 웹페이지, 오디오, 동화, 교안, 에세이, 만화 등 다양한 형식과 콘텐츠들이 출품됐으며 작품마다 들인 공이 상당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모두 일정 수준의 작품성을 보였지만, 그중에 일부 작품만 수상작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이 새삼 안타까웠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본선에 오른 수상작품들을 심사기준에 따라 한 편씩 감상하며 분야별로 수상작 그룹을 정한 뒤 다시 심사위원단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한 편씩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의미성, 구성력, 창의성, 완성도, 저작권 문제, 공감성, 활용도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중심으로 토론과 합의 과정을 거쳐 최종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최종 수상작의 경우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우 ‘콘텐츠 활용성’에 무게를 두어 선정하였습니다. 콘텐츠 수상작들이 그저 공모와 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팩트체크’의 현장이나 교육, 미디어 등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때문입니다.

윤하이지 팀의 영상 <메탄올로 코로나 소독이 가능하다고?_인포데믹>은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인포데믹의 위험성과 팩트체킹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포데믹이란 잘못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져 사회적 혼란을 가져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 영상은 사회적 이슈를 잘 선택해 작품성과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소세 팀의 영상 <팩트와 팔랑이>는 가짜뉴스를 쉽게 믿는 친구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루었습니다.

슬기로운팩트체커 팀의 영상 <오늘도, 팩트체크 LIFE>은 평범한 주인공이 하루 일상 속에서 팩트체크를 생활화한다는 메시지를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해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유수수 팀의 영상 <명탐정 팩트체커 “팩트 연쇄 살인사건, 범인은 바로…”>은 구성의 참신함이 돋보였고 바로체크 팀의 카드뉴스 <좀비가 나타났다>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하여 좀비를 소재로 한 카드뉴스 활동지를 제작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새벽부엉이 팀의 카드뉴스 <양치기 소년>은 다소 식상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성과 완성도가 매우 높아 단점을 가리기에 충분했습니다.

KOOGLE 의 카드뉴스 <당신의 눈을 믿지 마세요>와 p2p 의 카드뉴스 <허위정보, 싫어요! 팩트 구별법>은 담백하고 직시적인 카드뉴스의 특성을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나에게말해줘사실을말해줘 팀의 오디오 <빨간모자와 함께하는 참 쉬운 팩트체크>는 창의력에서, 팩트첵숙 팀의 교안(기타부문) <중학생을 위한 가짜뉴스와 뉴스 리터러시 길라잡이 : 팩트체커로의 한걸음>은 교육현장에서 충분히 시도해볼 만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음회를 장식할 팩트체크 슬로건으로는 우리가 항상 가지고 있어야할 팩트체크 습관을 한 줄로 표현한 안선영 님의 <확신하기 전에 확인하는 습관>이 선정되었습니다.

한편, 학생부에서는 뛰어난 구성력과 팀웍을 보여준 ㅁㅈㅁㅈ 팀의 만화 <별주부전>과 붐밤의 카드뉴스 <미디어 리터러시, 그게 대체 뭔데?>가 다른 작품에 비해 월등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3회 공모전은 본선에 올라온 모든 작품이 상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심사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 수상권에 들지 못한 참가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내년에도 좀 더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꼭 도전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수상자 여러분께는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팩트체크 공모전 횟수가 거듭될수록 팩트체크가 일상이 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길 꿈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콘텐츠 부문 심사위원회(정리=이동조 심사위원)

 

 

3회 팩트체킹공모전 심사 총평 팩트체크 부문

 

제1회, 2회 공모전과 비교해보자면 월등한 수준의 팩트체크 결과물들이 공모되었습니다. 팩트체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시민팩트체크 안내서, 팩트체크 온오프라인 특강 등 관련한 교육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제공되었기 때문 아닐까 유추해 봅니다.

올해 공모작들은 검증대상의 설정과 검증자료에 대한 접근 및 사실확인 능력이 눈에 띄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전문적인 주제를 통계적 지식 등 분석 능력을 동원해 검증하는 등 난이도 높은 팩트체킹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참여하는 팩트체킹의 어려움과 한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기반적인 검증을 엄밀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언론사의 데스킹 과정과 같은 교차검증이 시민 팩트체킹 활동에도 필요하며, 통계분석에 있어 비교기준의 설정 등 전문가들의 참여나 협업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데 심사위원들이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공모작 중에 웹페이지나 뉴스레터 등 형식의 다양화도 변화한 모습입니다. 팩트체크를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최종 심사위원회에 올라온 팩트체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팩트리오>팀은 지역인재 채용제도 수도권 대졸자 역차별 논란에 대해 구체적인 통계지표를 수집하고 분석해 해당 주장을 검증했습니다. 주제의 중요성이 돋보였지만, 통계의 비교기준 설정문제와 차별에 대한 판단이 팩트체크의 대상으로 적정한가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팀미데아>의 “한국의 의료접근성 세계 최고” 주장 팩트체크는 의료계에서 한국의 의료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을 구체적인 국제비교지표를 통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교기준으로 사용한 용어의 조작적 정의가 잘 내려졌다고 심사위원들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분석에 포함되지 않은 지표들이 빠져 검증자료의 보완요소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블루아워(blue hour)>의 도서정가제 관련 주장 팩트체크는 웹페이지에 검증과 관련된 사실적 자료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스토리텔링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웹페이지의 제목이나 부제가 다소 선정적이고 통계해석에 있어 논쟁점이 있어 아쉽다는 평입니다.

<FACTory>의 ‘의사증원에 관한 팩트체크 이모저모’ 또한 웹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존 언론사에서 다수 다룬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의사 연봉 등을 세분화해서 분석하고 이를 구글 지도에 시각화하는 등 차별적인 검증 노력을 기울여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기존 언론보도 내용과 검증내용이 상당부분 겹치는 문제 등은 아쉬움으로 지적되었습니다.

<F.B.I>의 [권력이 된 시민단체] 조선일보 기사 팩트체크는 언론보도를 팩트체킹한 작품으로, 정부지원을 받은 NGO단체에 대한 지원내역을 전수조사해서 정권의 정치적 성향과 시민단체의 정치성향의 관계가 정부지원에 미치는 영향을 재검증 했습니다. 검증 대상이 된 보도에서는 밝히지 않은 시민단체 분류 기준을 4가지 차원으로 명시적으로 조작화 한 후 분류화 과정을 통해 시계열적인 통계를 작성해서 제시했습니다.

시민단체의 정치성향 또는 이념분류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어서, 팩트체킹의 주제로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팩트체킹 과정을 제3자가 재검증할 수 있도록 자료의 수집과 분석, 조작적 정의 등을 명시적으로 밝혀 간주관적(間主觀的)인 검증노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 다수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통계빌런>의 국가 ‘재정건정성’ 갑론을박 팩트체크는 국가부채에 대한 주장을 데이터 시각화기법을 사용해서 제시했습니다. 국가부채의 유형을 분리해서 분석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판단기준설정의 공인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영끌팩쳌>의 [부동산대책발표 후 8주부터 효과] 경제관료 발언 검증은 부동산 관련 지수를 전문적인 분석 능력을 동원해서 제시했다는 점에서 난의도 높은 작업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정책의 8주 효과의 근거가 불명확한 가운데, 특정 시점을 효과산출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검증 범위의 타당성과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의 근거 등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심사위원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흑석롤라(law&labor)장>의 “한국은 해고가 어려운 나라” 한국경제연구원 주장 검증, <민민졔재>의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임차인의 권리가 낮은 편인가? 팩트체크, <팩트책크>의 도서정가제 주요 쟁점 집중 검증 등은 모두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자료를 제시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다만, 통계분석 시 비교기준의 설정 근거가 약하거나, 사실여부를 판단하는 기준 역시 모호한 면이 있다는 지적을 공통적으로 받았습니다.

학생부의 경우, 주제 선정이나 검증과정이 아직은 미흡하지만 젠더, 환경, 의학, 급식, 교통 문제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참신한 관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팩트체크 부문 공모작 중, <파인애플 팀>의 “코로나 19확진자중 99%는 환자가 아니다? 과연 사실인가?”는 팩트체크라는 형식을 위해 주제를 선정한 듯 기법에 충실한 팩트체크였습니다. 그러나, 전제와 결론의 도출요소가 다르고, 환자와 확진자의 개념이 헷갈리는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연근 팀>의 ‘대전광역시에서 주장하는 ‘트램 상용화 시 발생하는 유용성, 환경적 이익’ 과연 팩트일까?’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일에 대한 부분이라 검증 난이도가 높은 주제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일부 검증 문항과 검증 방법 및 내용이 조응하지 못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환경적 문제는 한두 가지 단적인 결과만 가지고 판정을 내리는 것은 팩트체크에서 피해야할 요소이기도 합니다.

– 팩트체크 부문 심사위원회(정리=황용석(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심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