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흥로 신임 방송기자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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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자연합회는 29일 제3대 회장으로 SBS 박흥로 기자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방송기자연합회는 최근 KBS, MBC 등 12개사 방송사 기자협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박흥로 회장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박흥로 신임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외연 확대와 내실 강화를 통해 방송기자들의 선도단체로 연합회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SBS 보도국 8시 뉴스 담당 부장으로 재직중인 박흥로 신임회장은 SBS 보도제작 2부장, 기획취재부장, 편집2부장 등의 보직을 역임한 바 있다.


오는 4월 1일부터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박흥로 신임회장은 전임으로 활동하게 된다.


12개 방송사 기자협회 소속 2,000여명의 기자들이 활동중인 방송기자연합회는 한국방송학회와 공동으로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으며 방송관련 세미나와 토론회를 비롯, 방송발전과 방송기자들의 권익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음은 박흥로 차기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난 3월 운영위원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소감은?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탄탄히 내실을 다지며 해보고 싶다. 전임 회장들이 지금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 왔다. 1대 회장은 아무것도 없던 땅에 처음 조직을 만들었고, 2대 회장 역시 척박한 환경에서 제1회 종합체육대회 개최 등 방송기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왔다. 새롭게 벌이는 사업도 있겠지만, 1, 2대에서 힘차게 이끌어온 사업들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겠다.




앞으로 어떤 활동에 중점을 둘 것인가?


외연을 확대하는 부분과 내실을 다지는 부분을 함께 가져가려 한다. 명실상부한 방송기자의 대표 단체로 우뚝 서겠다. 전임 회장들에 이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복지를 비롯한 다른 많은 부분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회장직을 제의받았을 때 들었던 생각은?


가장 먼저, ‘내가 과연 회장이라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 능력있는, 잘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자리가 내가 있어야 할 자리인가’하는 고민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다.






방송기자연합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방송기자연합회가 방송기자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실 현장의 방송기자들은 굉장히 바쁘고 힘들다. 한마디로 일에 치이면서도, 방송기자가 해야 할 방송의 공익성, 공공성을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고 있지 못한 면도 있고, 아는 듯 모르는 듯 그 책임을 잊고 산 부분도 있었다.


2010년. 이 시점에서 방송기자연합회가 우리의 좌표를 제시하고 위상을 높이며,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저 그런 단체가 아닌, 우리 사회 방송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발전적인 단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