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해직 언론인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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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를 대신해 해고의 칼을 맞은 동료들입니다. 

‘직장인’이기에 앞서 ‘언론인’이라는 신념에 방송의 공정성이 흔들리고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선배들에게 인정받고 후배들에게 존경받았기에 가시밭길인 줄 알면서도 맨 앞에서 그 길을 걸어갔던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MBC 동료들은 1년, YTN 동료들은 4년 8개월이 넘게 일터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력에 휘둘리지 말고 공정 방송하자고 요구한 것이 그렇게 잘못한 일입니까?
그런 일이 벌어지는 나라를 ‘언론 자유 국가’로 볼 수 있습니까?
이런 현실 속에서 일하고 있는 우리는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 수 있습니까?

우리 동료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을 모읍시다. 힘을 보탭시다. 그들 가족의 눈물과 한숨을 잊지 맙시다. 우리를 대신해 희생한 동료들을 잊는다는 것은 방송언론인으로서 정체성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방송기자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 아나운서연합회, 방송카메라기자협회, PD연합회는 이번 주부터 우리 동료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합니다.

 

2013년 6월 17일
방송기자연합회 방송기술인연합회 아나운서연합회 방송카메라기자협회 PD연합회

 

* 서명은 각 단체별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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