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_SBS 기자협회] KBS 이사회는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가결해야 한다

<KBS 이사회는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가결해야 한다>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을 표결하는 KBS 임시 이사회가 오는 5일로 예정된 가운데 KBS 사태는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양대 노조의 사상 유례없는 파업이 계속되면서 공영방송 KBS는 사실상 기능이 마비됐고,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길환영 사장 본인에게 있다. 

길 사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 2일 특별조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허상으로 규정하는 등 변명으로 일관했고,

보도본부 보직을 사퇴한 간부들을 지역으로 강제 발령 내는 보복인사를 자행하면서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상식도 거부했다.

길 사장이 자진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만큼 이번 사태를 뒤늦게라도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KBS 이사회의 현명한 선택뿐이다. 

KBS 이사회가 이번 해임제청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든 언론인과 국민이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지방선거와 월드컵을 앞두고 스스로 펜과 마이크, 카메라를 놓을 수밖에 없었던 동료 기자들을 비롯한 KBS 구성원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공영방송 KBS를 지켜내려는 여러분의 힘찬 투쟁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다. 

 

201463
SBS 기자협회(회장 김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