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 저널리즘 특별위원회 보고서

<2013년 7월 저널리즘 특위>

7월 모임에서는 아시아나 사고를 통해 본 국수주의 보도 경향과 사실관계에

대한 치열한 확인 노력이 없는 물량 늘리기 식의 보도행태. 권력의 눈치 때문에 기사를

첨삭하는 정치적 편향성, 그리고 권력의 이미지 메이킹 작업에 비판 없이 동조하거나

스스로 과당 경쟁을 부추기는 보도관행에 대한 사례 수집과 분석이 이뤄졌다.

또 중요한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그 정확한 본질을 파헤쳐 옳고 그름의 근거를 제공해야 할 언론 본연의 역할을 회피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부담 없이 이목을 끌기 쉬운 날씨 보도에 과도한 시간 할애하는 것과 눈요기식 가십성

기사의 양산과 주요시간대 배치가 그것이었다.

이 밖에 연구 결과에 따라 손바닥처럼 뒤집히는 의학․ 건강 상식에 대해 과연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와 성재기 씨 투신 상황처럼 취재와 구조의 기로에서 어떤 판단을

해야 하는가 하는 취재윤리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 모임에서 논의된 유형별 오류의 기사 >

1. 정치적 편향

▶맹목적 찬양의 대통령 동정보도 (무비판적 전달과 의도된 이미지 확대 재생산)

◈ 6월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관한 보도는 모든 방송사들이

‘전례 없는 극진한 대우’라는 주제로 마치 용비어천가를 부르듯이 경쟁 보도.

##기사[6월 27일 KBS 뉴스9] ‘환대·예우관계 격상

<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새로운 한중관계를 상징하는 듯 박근혜 대통령을 전례 없는 극진한 예우로 맞이했습니다.

계속해서 000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민대회당 앞까지 직접 나와 박근혜 대통령을 기다렸습니다. 보통 방문국 정상들이 실내에서 외국 정상을 맞이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이례적입니다. < 이하 생략 >

[6월 27일 MBC 뉴스데스크극진한 국빈 예우

<앵커 멘트>

취임 후 처음으로 국빈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극진한 예우를 받았습니다. 000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군 1호기에서 내려오는 박근혜 대통령을 중국 장예쑤이 외교부 상무 부부장이 맞이했습니다. 부부장 중에 가장 서열이 높은 장관급 인사가 이례적으로 영접해 의전의 격을 높였습니다. < 이하 생략 >

[6월 27일 MBC 뉴스데스크] “중국의 오랜 친구

<앵커 멘트>

중국 언론의 반응도 보기 드물게 호의적입니다.

‘라오펑요’, 즉 오랜 친구가 중국을 찾았다고 반겼고, 중국인들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베이징 김대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중 관계의 밀월기, 첨밀밀을 부를줄 아는 중국통, 중국 인민의 오랜 친구.

박근혜 대통령에게 쏟아진 중국 언론들의 찬사입니다.

< 이하 생략>

◈ 박 대통령 휴가 공개 ‘추억의 저도’

휴가지 공개에 대한 정치적 의도. 이른바 감성에 호소하는 이미지 메이킹 의도에 대한 비판이나 분석 없이 그야말로 감성에 푹 빠진 보도 일색

##기사 : [7월 30일 KBS 뉴스9] 휴가지 모습 공개

<앵커 멘트>

어제부터 휴가에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지에서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청와대에선 볼 수 없었던 편한 옷차림에 여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000 기자입니다. < 이하 생략 >

[7월 30일 MBC 뉴스데스크휴가 모습 공개

<앵커 멘트>

오늘부터 4박 5일간 휴가를 떠난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지에서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버지인 고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했던 경남 거제의 저도를 찾았습니다. 000 기자가 전합니다. <이하 생략>

[7월 30일 SBS 8시뉴스] ‘저도의 추억’ 휴가 사진 공개

<앵커 멘트>

휴가지를 비밀로 부쳤던 박근혜 대통령이 피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000 기자입니다. < 이하 생략 >

[7월 30일 YTN] 박 대통령여름휴가 사진 공개

<앵커멘트>

휴가지를 비밀에 부쳤던 박근혜 대통령이 피서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어린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보냈던 경남 거제의 저도 휴양소에서 찍은 사진 5장과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한 글을 함께 올렸습니다.

000 기자입니다. < 이하 생략 >

▶ MBC, 김무성 발언 보도 누락 / 6.27

SBS (6.27/ 4번째): 김무성 대선 지원 연설, 대화록과 흡사

(6.28/ 3번째): NLL 음성파일 출처 논란…”절취 의혹”-“적법 입수”

KBS (6.27/ 7번째): “새누리 대선 전 ‘대화록’ 입수 의혹” 논란 확산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지난해 대선 유세 연설 과정에서 한 발언이 실제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거의 일치한다는 의혹에 대해 MBC 외면하다 ‘여야의 공방’ 형태로 본질 흐린 보도

## 기사 ◀ANC▶ (MBC 6월 27일)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포기발언 여부를 둘러싼 정치권의 난타전은 ‘정상회담 대화록 유출’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도청전문 정당’,’중정정치 부활’ 같은 격한 말이 오갔습니다. 000 기자입니다. < 이하 생략 >

▶ 국정원 대선개입 관련 촛불집회 보도 외면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크고 작은 규모로 (4차례의 범국민 촛불대회와 대학생 등 소규모 집회 다수) 계속되고 있지만 방송들은 거의 외면.

KBS는 6월 22일과 7월 6일 ‘간추린 뉴스’로 ‘진보와 보수단체 집회가 잇따랐다’는 식으로 짧게 전달. SBS는 6월 22일과 28일 ‘진보와 보수의 시위 대립’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고, MBC는 한 건도 보도 안 함. YTN은 총 3건(리포트 1건, 단신 2건) 다뤘지만 내용은 충실하지 못함 (국정원 비판과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등가로 평가) 심지어 당일 저녁에 열릴 집회에 대한 예고 기사가 새벽부터 나갔지만 실제 집회에 대해서는 취재도 보도도 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음.

▶국정원 국정조사 & NLL 대화록 보도의 불균형

MBC의 경우 NLL 대화록 관련 보도는 한 달 동안 20개 정도를 쏟아낸 반면, 국정원 국정조사 관련 보도는 NLL 대화록 보도의 약 1/2에 불과했음. KBS, SBS, YTN도 약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여당에 유리한 NLL대화록 보도가 압도적으로 많았음.

▶ MBC, 4대강 감사와 원세훈 관련 보도는 소홀한 반면 정전 60주년 과잉 보도

MBC의 경우 영상포함 무려 10꼭지를 양산. 의미를 짚어보기 보다는 최전방, 서해전선, 임진각 등을 연결해 현장을 보여주는 등 하나 마나한 리포트가 많아 전파낭비에 가까웠음. 반면 정전 50주년이던 2003년에는 리포트가 4개 였음.

▶ 박 대통령 “국회의원 언행은 나라의 국격”(KBS 7. 15)

박 대통령이나 정부, 또는 여당에 대한 비판의 표현에 대해, 그 본질은 외면한채

그 표현이 잘못됐다는 대통령의 말만 강조하고 절대화시킴으로 선과 악을 규정하는

듯한 오류를 범함

##기사 <앵커 멘트>

이른바 ‘귀태’ 발언의 파문이 가까스로 봉합됐지만 국회의원들의 발언 수준을 둘러싼 여야간의 논란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인들이 정제되지 않은 말로 국민통합

을 그르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0 기자입니다. < 이하 생략 >

KBS는 의원의 말에 대한 표현자체를 문제 삼아 야당을 공격하는 형태의 보도 즉, 새누리당 민원성 보도로 보이는 것이 5월과 7월 같은 내용을 두 번 반복 보도

– 사실상 민주당 홍익표 의원 표적성

– 인터뷰도 새누리당 의원 한 명

– 자막의 주어도 잘못됨: 이군현 의원은 윤리특위 위원이 아님

▶ 국정원 정치개입 정황을 포착한 YTN 특종기사의 이유 없는 삭제

##기사 : [단독] ‘국정원 눈’ 박원순 비하글 등 2만 건 포착.

[앵커멘트]검찰이 트위터 등 SNS 공간에서 국정원이 정치 활동을 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치권에서 제기한 이른바 ‘박원순 문건’ 등도 수사한다는 방침인데요,

YTN 취재결과 ‘국정원 의심’ 트위터 계정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000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이하 생략 >

방송기자연합회 이어 한국기자협회에서도 특종상을 받은 기사이지만 정작 회사에서는

석연찮은 이유로 방송이 중단됐고, 이를 문제삼아 기자협회에서 보도국장 불신임투표까지 가는 상황 연출.

▶ 현오석 부총리에 대한 박 대통령 공치사 관련 기사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여러 가지 실정으로 혼란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통령이 여론을

잠재우기라도 하려는 듯 공개적으로 칭찬을 한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거나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석을 덧붙여 현오석의 위치를 확고히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음.

기사: 박 대통령, 현오석 경제부총리 신임 확인 (YTN, 7월 23일)

[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례적으로 현오석 경제부총리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여권내 제기된 경제팀 교체설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0 기자의 보도입니다.

공중파 3사도 대통령 워딩을 그대로 옮기거나, 한술 더 떠 그게 정답인 것처럼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논조를 강조하기도 했음.

2. 사실관계 확인부족

▶아시아나 항공기 미국 사고 관련 보도물량 경쟁에 뛰어든 방송사들이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주장 수준의 보도를 인용표시 없이 전달하거나, 일각에서 제기된 잘못된 정보를 사실 확인 없이 단언적으로 보도하는 오류

##기사 : 유도시스템 고장·기장 조종 미숙 (7월 7일 YTN 보도)

[앵커멘트] 이번 아시아나 여객기의 지상충돌 사고 원인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기체결함 가능성과 기장의 조종미숙을 주요한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000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고 비행기는 착륙하는 과정에 동체 후미가 활주 면에 충돌하면서 꼬리 부분이 잘려나갔습니다. CNN은 사고 비행기가 착륙을 위해 랜딩기어를 내리고 바다 쪽에서 활주로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방파제에 바퀴가 부딪쳤다고 공항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조종사가 랜딩기어를 내리고 활주로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일찍 고도를 낮추면서 방파제에 바퀴가 부딪힌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항공기 자동 유도 시스템에 이상이 있었고 대체 시스템까지 고장나 있어 조종사가 수동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유도시스템 고장으로 활주로를 제대로 찾지 못한데다 적정 고도를 유지하지 못해 항공기 바퀴가 방파제에 부딪혔고 뒤이어 꼬리 부분이 지상에 충돌했다는 것입니다. 사고기 조종사는 기장이 된지 사흘 밖에 안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조종사가 수동착륙을 하는 과정에서 조종미숙으로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고원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오후에 공식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000 000입니다.

아울러 또한 미국 측 언론이 조종과실에 방점을 두는 반면 국내 언론들은 대체로 기체 결함에 무게 중심을 크게 두는 보도를 함. 마치 국가대표 축구팀의 A매치를 보는 것 같은 대결적 보도행태도 많았음.

▶시민단체의 해외활동과 관련 보도를 하면서 명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채 막연하게

적대적 보도를 한 경우도 있음.

##기사 :

<앵커 멘트>

태국은 지난 2011년 대홍수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뒤에 다시는 홍수 피해를 겪지 않겠다며 10조 원 규모의 초대형 물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 우리나라 수자원공사 K-Water가 6조 원 대의 건설공사를 따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환경운동연합이 태국까지 가서 수자원 공사를 헐뜯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중략 >

의도야 어떻든 이런 기업의 능력이 실제와 다르게 저평가 되도록 한 것은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 이하생략 >

▲ ‘정혈작용’ 오메가 3, 과하면 위험… 전립선 암 발병률↑ / MBC 7.19 16번째

-오하이오 주립대학 연구결과: 혈중 오메가3 농도가 5.3% 이상인 사람이 3.7% 미만인 사람보다 전립선암 43% 올라간다는 것. 언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음. 또 어떤 학술지에 보고된 것인지에 대한 설명도 없음.

##기사 :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중년 이상의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만성 염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 이하 생략 >

▲ ‘선 신고 후 결혼’ 新 결혼풍속도의 이면은? / 7.29 MBC 20번째

대출에 유리하다는 등의 이유로 최근 결혼식에 앞서 결혼신고를 먼저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내용인데, 늘고 있다는 구체적 근거없이 일부 인터뷰에 의존해 보도. 또한 선 신고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분석도 없음 (시청률 의식)

▲ 보름달 뜨면 잠 못잔다? 생채시계의 신비 / 7.29 MBC 23번째

스위스 연구진의 실험결과, 보름달이 뜨면 잠에 들기 전 뒤척이는 시간이 5분 늘고, 전체 수면시간이 20분 줄어든 내용. 그러나 실험 대상이 33명에 불과해 신뢰도에 문제가 있는데다, 보름달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차 설명이 없음. (시청률 의식)

3. 시청률 집착형 보도

▶ 여성의 상품화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의 잠실야구장 시구와 소녀시대 티파니 등의 LA 원정 시구 장면을 묶어 리포트를 내보내고 이어 신수지를 스큐디오에 출연시켜 앵커 대담 형식의 보도를 내보면서 직접 시구 자세를 취하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기사 :[7월 13일 KBS 뉴스9] ‘시구로 메이저 진출’ 이색 시구 눈길

<앵커 멘트>

요즘 프로야구 인기만큼이나 큰 화제가 되는 것이 바로 시구입니다.

전 리듬체조 선수인 신수지는 이색 시구 한번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하 생략 >

▲ 광주 파이트녀 동영상 보도 / 6.27

MBC (6.27 / 8번째): ‘광주 파이트녀’ 동영상 확산…싸움 부추긴 시민들

SBS (6.27 / 8번째): 싸우는 남녀 말리기는 커녕… ‘폰카’ 찍으며 구경만

유튜브에서 심심풀이로 볼 수 있는 수준의 내용. 그런데 두 방송뉴스에서 모두 주요뉴스로 예고까지 함.

▲ 中, 떨어지는 아이들 관련 보도

6.21 MBC 13번째, “아기 떨어진다!” 맨손으로 받아낸 어른들 화제

6.27 MBC “어린이 혼자 두지마세요../ 이브닝

모자이크 없음. 선정적. 시청률 의식. 좀더 주의를 당부한다는 하나마나한 클로징.

7.3 SBS 13번째 / 난간에 매달린 아이들… 中 , 아이 방치 문제 확산

▲ 중국, 성추행과의 전쟁… 공공장소 뻔뻔한 ‘도촬’ / MBC 7.19 14번째

휴대폰으로 여성들을 도촬하는 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줌. 범죄의 장면을 여과 없이 보여줌. 시청률 의식의 전형적인 사례.

▲ 돈 되는 건 다 훔친다…화장실로 눈 돌리는 ‘고철 절도범’ / MBC 7.23 13번째

▲ ‘손님인 척’ 백화점 돌며 2억원어치 명품 훔쳐 / MBC 7.23 14번째

▲ “과다노출 기준은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 / MBC 7.25 12번째

◀ANC▶

지난 3월부터 과다노출이나 스토킹도 경범죄로 분류돼 범칙금 물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가 처벌대상인지 규정이 명확치 않아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경찰이 자세한 해설서를 내놓았습니다. 000 기자입니다. < 중 략 >

이 기준에 따라 미니스커트나 배꼽티를 입는 것은 경범죄 처벌법 위반이 아니라고

규정했습니다. 대신 엉덩이나 여성의 가슴 노출은 공공장소에서 가려야 할 부위로 정했습니다. <이하생략>

▲ 날씨 뉴스의 홍수

기록적인 장마 등 이상 기상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방송뉴스의 날씨와 이에 따른 관련보도는 지나칠 정도로 많았음. 이러한 보도행태는 ‘관습적 기사’라는 범주로 볼 수도 있지만 시청률을 위한 편성으로도 볼 수 있음.

7월 한 달 동안 날씨 관련 리포트 개수가 MBC 93개, KBS 126개, SBS 88개 기록

24시간 뉴스하는 YTN 은 하루에도 10여 건 이상의 날씨 관련 보도를 했음.

4. 광고주 편향성 보도

▶ 생활밀착형이라는 미명하에 광고에 가까운 보도 양산

MBC
7.1 12. 타이어도 ‘연비 경쟁’ 후끈…기름값 얼마나 아낄까 …’컬러 테라피’ 인기
7.2 21. 립스틱 대신 ‘매니큐어’ 효과
7.4 15. 국산 보리로 차별화…’제주특산맥주’ 나온다
7.11 18. 청정기 대신 아토피 잡는 ‘바이오 월’…냉방기능까지

23. 생막걸리 나간다, 수입주류 비켜!…’재도약 노린다’

7.13

(토)

15. 한여름에 즐기는 ‘얼얼한’ 겨울 스포츠
7.15 18. 빨간색 국물, 하얀색 국물? 대세는 ‘비벼먹는 라면’
7.17 22. 외산에 밀린 소형가전 잡아라…스마트 명품화 전략
7.21

(일)

15. 초코파이, 대륙 입맛 잡았다… 10억 개의 신화
7.22 16. 스마트폰 껐다 켰다 하루 70번…’첫 화면’ 잡아라
7.26 12. 생수시장 급성장…천차만별 가격 ‘불신’
7.30 17. 휴가 도와주는 ‘똑똑한’ 스마트폰 앱…인기 앱은?

5. 출입처 동화형 보도

▶ 뉴스로서의 새로운 팩트나 공유할만한 가치, 또는 객관적 근거나 하다못해 스토리텔링이라도 담겨있는 사연이 전혀 없고 단지 특정 항공사의 유니폼 변경을 주관적으로 미화해 소개, 홍보하는 수준의 기사.

▲ 제목 : 멋에 실용성 강화한 승무원 유니폼 (YTN 7월 20일 보도)

[앵커멘트] 승무원 유니폼은 아름다움과 항공사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비상 상황 때 승무원의 활동성을 감안해 신축성을 높이는 등 실용성도 강화되고 있습니다보도에 000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가 취항 5년 만에 바꾼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활동성을 감안해 신축성을 높인 겁니다. 현장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특성을 고려해 신발은 바닥 쿠션이 충분히 들어간 스니커즈 형태로 제작됐습니다. [스탠드업]“이번에 진에어에서 바꾼 유니폼을 제가 직접 입어봤습니다요즘 승무원 유니폼의 실용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보시는 것처럼 탄력이 좋은 재질로 바뀌었습니다.” [인터뷰: 조현민 / 진에어 전무] “청바지의 상징 자체가 실용성, 편안함,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상징이다 보니까 어떤 상황에서도 손님 한 분 한 분을 모시기 위해서 좀 더 편안한 활동성을 강조했습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도 이번달 유니폼을 교체하면서 유니폼을 입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원피스 유니폼 등 디자인의 초점을 활동성과 기능성에 맞췄습니다항공사 승무원 유니폼은 멋과 항공사의 정체성을 동시에 드러내야 하는 만큼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혼이 담긴 패션의 집약체입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로 비상 상황 때 승무원들의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신축성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최근 승무원 유니폼에 실용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6. 자사 이기주의 보도

▶ KBS가 자사가 주최한 공연 보도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는데, 박 대통령의 등장까지

넣어 정권에 잘 보이기 경향까지 보였음.

##기사: 한·중 우정 콘서트…베이징 ‘K팝’ 열기 후끈(2013. 6. 28.)

<리포트>

출연 아이돌 그룹이 모두 함께 열창한 첫 곡목은 중국의 인기가요 첨밀밀. 익숙한 가락에 환호와 함성이 이어집니다. 베이징 한복판의 5천여 객석은 중국의 K-POP 팬들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젊은 우리 K-POP 스타들은 때로는 유창한 중국어로… 때로는 현란한 춤동작으로,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 중략 >

박근혜 대통령도 공연장을 깜짝 방문해 문화교류의 한마당을 지켜봤습니다. KBS가 한중 우호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마련한 오늘 공연은 밤 11시까지 역동적인 K-POP 열창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합니다.(16초)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