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 60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에는 뉴스 6편, 기획다큐 6편, 전문보도 1편, 지역뉴스 9편, 지역기획다큐 2편 이렇게 24편이 추천됐고,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뉴스 부문 수상작은 KBS의 <국정원 대선개입, 숨겨진 진실-연속보도>가 선정됐다. 이 보도는 속보의 중요성과 국기 문란 사건을 덮을 권한이 누구에게도 없다는 점, 국민들이 엄정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사건을 잘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KBS의 <국토부 간부, 코레일 사장 선임 압력 행사 의혹>보도 또한 잔잔한 흐름과 탄력적인 구성으로 때맞춰 뿌리 깊은 인사 청탁의 그늘을 짚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거대한 주제에 매달려 매우 중요하면서도 생활에 밀착한 방송 기사를 간과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런 시각에서 SBS의 <대장균 득실, 한강 수영장> 보도는 자칫 지나치기 쉬운 여름 시민들의 건강을 심도있게 조명했다는 측면에서 격려를 받을 만한 사례로 꼽혔다.

기획다큐 부문에서는 KBS의 <시사기획 창, 1672억원을 찾아라>와 KBS의 <시사기획 창, 끝나지 않은 고통> 두편이 최종 수상 후보에 올랐다. 토론과 고심끝에 가습기 피해를 구체적인 사례와 적절한 인터뷰로 진단했다는 측면에서 <시사기획 창, 끝나지 않은 고통> 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지역뉴스 부문에서는 KBS춘천의 <농지은행 사기실태-연속 보도>가 수상했다. 힘없고 가난한 농민들을 울리는 농지은행의 피해 사례를 심도있게 취재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 MBC의 <아부다비 선원 억류 사태> 보도도 중요한 사건을 끈질기게 역 추적하면서 사건 재구성을 통해 의미있는 시사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역기획다큐 부문에서는 부산 MBC의 <구멍뚫린 기초의회 업무 추진비>보도가 지역 언론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시에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다루기 힘든 업무 추진비를 통해 줄줄새는 세금 문제를 심층 보도한 노력이 돋보여 이번 수상작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