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52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추천작은 뉴스부문 2편, 기획다큐부문 3편, 전문보도부문 1편, 지역뉴스부문 2편, 지역기획다큐부문 8편이 출품되었으며, 특히 지역기획다큐부문의 경쟁이 치열했다.

뉴스부문에서는 KBS의 <선관위, 새누리 불법선거운동 혐의 조사>가 수장작으로 결정되었는데, 자칫 그냥 넘길 수도 있는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을 보고 기자가 적극적으로 발굴 취재하여 특종보도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기획다큐부문에서는 KBS의 대선특별기획 2부작(1부-대선후보를 말한다, 2부-대통령을 만드는 사람)이 충실한 취재와 완성도를 보여준 대선 검증보도의 수작으로 평가돼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지역뉴스부문에 출품된 여수MBC의 <벽 뚫고 우체국 금고 털어 관련 9편 연속보도>는 사건 1보를 했다는 점에서는 주목을 받았으나, 사회적 파장을 불러온 경찰관 개입의혹 보도가 타사의 특종이었다는 점에서 아쉽게도 수상작으로 결정되지 못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특히 지역기획다큐부문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출품된 8편 모두 지역방송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회는 논의 끝에 전주MBC의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와 KBS춘천의 <0.008%…그들만의 자치> 2편을 수상작으로 결정하였다.

전주MBC의 마블링의 음모는 충실한 심층취재를 통해 마블링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대규모 자본과의 커넥션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KBS춘천의 그들만의 자치는 방대한 사례 수집을 통해 언론의 권력 감시라는 저널리즘 본질에 충실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