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49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추천작은 뉴스부문 8편, 기획다큐부문 5편, 전문보도부문 1편으로 상대적으로 많은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심사결과, 먼저 뉴스부문에서는 KBS의 <정준길 불출마 종용 의혹과 관련한 택시승차 논란>관련 연속보도와 SBS의 <외국인 학교 비리, 재벌가 며느리 줄소환>보도가 공동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KBS의 보도는 대선국면을 앞두고 당시 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과 금태섭 안철수 캠프 인사 간의 불출마 종용 논란과 관련, 정준길 위원을 태웠다는 택시기사의 등장으로 정치공방이 거센 가운데 택시운행기록을 최초로 확보해 그 동선을 다시 현장취재하고 정준길 위원이 찍힌 당일 주차장CCTV 화면을 단독으로 보도하는 등 제보내용을 과학적으로 검증 보도함으로써 논란을 종식시켜 방송저널리즘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SBS의 외국인 학교 비리 취재보도는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재벌가 며느리 등 일부 부유층, 사회지도층 자녀들의 ‘특권 교육의 장’으로 전락해 버린 외국인학교의 입학 비리실태를 정면으로 고발함으로써 사회적 공론화의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공동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기획다큐부문에서는 KBS제주의 <빗물, 생명수로 태어나다>가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제작여건이 열악한 지역방송사가 다양하고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빗물의 자원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심혈을 기울인 영상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문보도부문에서는 아쉽게도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