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회 영상취재부문_문화공감 경북 무형문화재 청화백자사기장 편_KBS대구 김동욱 기자

‘문화공감’은 KBS대구 ‘뉴스7’이 40분으로 확대 편성되면서 영상기자들이 만든 코너입니다.
 
영상기자들이 기획, 취재, 촬영, 편집, 원고작성 등 모든 과정을 1인 제작하는 시스템입니다.
1분30초, 방송리포트로는 담지 못하는 부분을 좀 더 심층적으로 접근하고, 인물중심, 제작과정 등 5~6분의 방송분량으로 제작하여 시청자들에게 전달합니다.
 
‘문화공감’ ‘경북 무형문화재 청화백자사기장 편’은 대구. 경북 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중 10번째 편으로 도자기의 제작과정 전반을 촬영, 편집하여 방송되었습니다.
보통 2일 정도의 촬영시간과 편집. 원고작성, 자막작업이 이틀 정도 걸리는데, 도자기의 제작과정 전체를 담으려면 최소 2~3개월이 걸립니다. 짧은 시간 효율적으로 촬영을 해야만 하는 우리에게는 이 점이 항상 고민입니다.
대부분 선생님들은 방송제작 경험이 많으신데 대부분 PD들과의 작업이라 우리의 짧은 시간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득과 읍소 등 이 과정부터 난항의 시작입니다.
 
‘청화백자사기장’은 한 달 전부터 섭외를 통해 도자기의 기본제작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1300도가 넘는 가마에 도자기를 굽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날짜를 잘 맞춰야 했고, 김선식 선생께서 모든 과정을 잘 협조해 주셔서 짧은 시간 도자기 제작과정 전반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고령인 문화재선생님들
실제 섭외중 ‘경주 먹장’ 보유자 선생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전수자도 없습니다.
장시간 촬영으로 사비로 써야하고, 촬영의 과정을 설득하는데 힘이 들어 이제 그만 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조금 인기가 있는 문화재의 경우는 전수자가 그래도 아직은 있으나, 철을 녹이고, 불앞에 있어야하고, 힘든 제작과정인 전통문화재의 경우 전수자 찾기도 힘들며, 보유자들은 대분은 고령입니다.
‘경주먹장’ 선생께서 돌아가시면서 적어도 대구, 경북 무형문화재는 영상으로 기록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잘 아시겠지만 지역의 경우 영상기자들은 대부분 6~8명 정도입니다. 기본적인 뉴스취재와 함께 병행하기에 분명히 한계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특집제작이 잠시 멈춘 상태여서 지금까지 제작해 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수상의 기회로 선. 후배들과 함께 다시 고민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수상작으로 선정해 주신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