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143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에는 모두 30편이 출품돼 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3편이 출품된 뉴스 부문에서는 YTN의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방역방해 의혹 연속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8.15 집회발 방역비상 사태에 대해 계속되는 단독보도로 여론을 이끌어 온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내용의 경우 프라이버시권 침해 여부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우려가 있기도 했습니다. 함께 출품된 SBS <정치인 혐오 발언 인권위 철퇴 정치권 혐오표현 연속보도>, YTN <수어 통역 없는 국회 소통관 문제는 예산 1억-국회 수어통역 연속보도>도 소수자에 대한 정치권의 배려와 관심을 촉구하는 좋은 보도였습니다.

 

기획보도 부문에서는 5편의 훌륭한 작품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이 두 차례나 표결을 한 끝에 MBC <스트레이트 국회의원과 부동산 연속보도>와 KBS <공직자 부동산 재산 검증 연속보도>가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공직자와 부동산의 문제를 깊이 있는 보도로 분석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SBS <공공의료 현장 점검 연속보도>도 전공의 파업의 와중에 공공의료의 현실을 발 빠르게 기획한 우수한 작품이었습니다.

 

뉴미디어 부문은 SBS <털어봤다! 동네의회 업무추진비 편>이 수상했습니다. 방대한 분량의 226개 기초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 데이타를 전수조사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12편의 우수한 작품이 경합을 벌인 지역뉴스 부문에선 KBS전주 <돌고 도는 폐기물, 불법 고리 추적>, KBS창원 <대학병원 의료사고 은폐의혹…수술실 CCTV 재점화..심층 연속보도>가 공동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KBS전주 <돌고 도는 폐기물…>은 화재 현장의 숨겨진 진실을 끈질기게 추적한 수작이었습니다. KBS창원 <대학병원 의료사고..>도 의료사고 제보에서 시작해 지역 의료 권력의 문제와 수술실 CCTV로 문제의식을 확대해 간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광주MBC의 <장마에 섬진강댐 수위 끌어올린 수자원공사>, 대전MBC <계획 홍수량도 몰랐다. 용당댐의 수상한 방류>, 전주MBC <초당 600-1800톤.. 섬진강 물난리 인재 의혹>, KBS지역네트워크 <천재지변 VS 댐 수위 조절 실패…침수 원인은>도 대규모 수해 피해의 이면을 파헤치고 그 대안을 모색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었습니다.

 

지역기획보도 부문에서는 대구MBC <일본군 위안부 2부작>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윤미향 의원 논란’ 이후 위안부 운동에 대한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울산MBC <고적과 식민지 관광>, MBC경남 <광복절 특집 일제 강제동원, 남북한 공동 과제다>도 참신한 시각이 돋보인 광복절 기획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