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142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에는 모두 28편이 출품돼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3편이 출품된 뉴스 부문에서는 YTN의 <故 최숙현 사태 단독 연속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최초 기사는 다른 방송사가 하루 먼저 내보냈지만 지속적이고 입체적인 취재와 관련 녹취 확보 등을 통해 이슈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울러 체육계에 만연한 성적 지상주의와 폐쇄적인 구조 등 근본적인 문제도 심도 있게 다뤘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아쉽게 수상작에 오르지 못한 뉴스타파의 <박상기 최초 증언 연속 보도>는 민감한 이슈에 대한 충실한 보도였다는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인터뷰 등 한쪽에 치우친 감이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획보도 부문에서는 뛰어난 작품들이 다수 포진한 가운데 YTN의 <어린이집-위탁운영 업체 리베이트 실태 연속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기획보도 성격에 맞게 충실한 보도였다는 평가 속에 세상에 묻힐 수 있는 부조리를 치열한 현장 취재를 통해 발굴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수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KBS의 <일하다 죽지 않게 연속보도>는 기획보도로서 적합한 소재를 잘 풀어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MBC의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추적보도>가 수상했습니다. 어렵게 입수한 방대한 자료를 기초로 시간과 노력을 투입했고 기획보도에 걸맞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관련한 인터랙티브형 콘텐츠는 신선한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경제보도와 영상취재 그리고 지역뉴스 부문에서는 수상작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지역기획보도 부문에서는 MBC경남의 <엉터리 대기측정, 긴급 실태 점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감사 이후에도 묻혀질 사회적 이슈를 공론화 했으며 제도 개선으로까지 이어갔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KNN의 <보이스피싱, 방심한 당신이 표적>은 캠페인 요소가 가미됐다는 점이 신선했다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고 KBS 광주의 <살아남은 자의 상처 산재 트라우마>는 목격자의 정신적 충격을 다뤘다는 소재 측면에서 눈길을 끌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