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10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선정을 위해 뉴스부문에서 세 편, 기획보도에서 네 편의 추천작을
심사했습니다. 이번 심사의 경우 여섯 분 심사위원들의 평가 일치도가 매우 높은 특징이 있었습니다.
지난 아홉 차례의 심사 결과와 비교해 볼 때 심사위원들이 쉽게 동의한 우수작을 선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먼저 뉴스 보도 부문의 경우 추천받은 세 편 모두 중요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에 대해
심사위원 모두가 인정했습니다. 세 편 중 MBC의 ‘경의선 철도 구간 곳곳 휘었다’의 경우 네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사업단축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취재하여 제기한 점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KBS의 ‘노예 계약 강요하는 법률가들’의 경우도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볼 때 지속적으로 특정 문제를 보도한 MBC의 취재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기획보도 부문 역시 심사위원간의 의견이 매우 유사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KBS의 시사기획 쌈의
‘수신조 280조의 그늘 1,2부’와 MBC의 ‘장애인 보험 차별’ 두 편의 기획보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KBS의 경우 농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합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조망한 것을 높이 평가했고,
MBC의 경우 소외 계층에 대한 문제제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획보도라는 틀에서 볼 때
KBS의 시사기획 쌈이 문제를 아주 심도 있게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10회 기획보도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달에도 좋은 방송 보도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상하시는 분들 축하드립니다.
2009. 7. 28 양승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