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방송기자가 쓴 책] 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쓰기_KBS 최정근 기자

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쓰기

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쓰기

최정근 기자(KBS) / 나남

KBS의 최정근 기자(문화복지부장)가 우리에게 친숙한 뉴스 문장으로 바르고 힘 있는 글쓰기의 4원칙을 이야기한다. 글쓰기 4원칙은 단순하다. ‘또렷하게’, ‘깔끔하게’, ‘바르게’, ‘편하게’. <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쓰기>는 위 4원칙을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쉽고 자세하게 풀어준다. 또렷하게 쓰기 위해서 주제를 분명히 하는 법을, 깔끔한 글이 되도록 불필요한 중복이나 접속사를 빼는 법을 찬찬히 짚는다. 바른 글을 쓰기 위해 고쳐야 할 표현, 읽기 편한 글을 짓기 위해 피해야 할 표현을 종류별로 소개하며 고치는 법까지 알려준다. 책 말미에는 특히 주의해야 할 표현을 한데 모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표로 정리했다.

글쓰기 기능은 어떻게 해야 갖추게 될까? 많은 이가 글을 매끄럽게 잘 쓰지 못해 아쉬워하면서도 그 기능을 익힐 노력은 잘 하지 않는다. 어떻게 연습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막상 어렵고 힘든 길이 아니다. 잘 쓴 글을 눈여겨 많이 읽자. 그 다음은 잘 쓴 글을 흉내 내 써 보자. 글쓰기 공부의 정도(正道)이다. 글도 말처럼 버릇이다. 잘 쓴 글을 읽고 따라 쓰다 보면 어느새 혼자서 쓰는 글도 잘 쓰게 되기 마련이다. 처음엔 흉내를 내는 일조차 쉽지는 않다. 한 단어 한 문장을 쓰는 데에도 이것저것 따지고 머뭇대며 진땀을 흘릴지 모른다. 그러나 꾸준히 연습하는 어느 순간, 멋진 글을 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쓰기 中

좋은 글쓰기의 설명에서 더 나아가 실제 사건을 보도한 문장을 활용한 최정근 기자의 글쓰기 수업은 몰입감이 넘친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사건 등 사회적 이슈뿐만 아니라 박근혜대통령 탄핵처럼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글쓰기도 함께 다루어 바른 글쓰기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역동성이 함께 전해져온다. 최정근 기자의 <엉터리 기사로 배우는 좋은 글쓰기>에 담긴 강의를 마음에 새기다 보면 어느새 글쓰기 기본기가 탄탄하게 자리 잡는다.

Posted in 2019년 방송기자 3.4월호, 방송기자가 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