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파업 유발 책임자’언론진흥재단 이사 반대!

‘파업 유발 책임자’ 언론진흥재단 이사 반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위조작정보가 급증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 방송과 신문의 건강한 발전과 진흥에 애쓰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역할은 더 중차대해졌다.

이런 가운데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의 2012년 파업에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이사가 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상임이사에 출사표를 던진 이래운 씨는 2012년 파업 때 편집국장이던 인물이다. 연합뉴스는 당시 KBS, MBC, YTN과 함께 공정언론과 편집권 독립을 위해 파업을 벌였다. 편집국장 이래운 씨는 후배기자들의 편집권 독립 요구와 불공정보도 지적을 철저히 외면했다.

연합뉴스 노동조합은 이래운 씨를 2012년 103일 파업을 유발한 책임자 중 한 명으로 꼽는다. ‘의혹 규명보다 청와대 해명에 집중한 내곡동 사저 기사(2011년)’, ‘현장기자들의 거부로 법조팀 명의로 나간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 기사(2010년)’, ‘도전과 응전의 정치, 경제성장 발판 마련 등 MB 칭송 기획기사(2010년)’, ‘4대강 사업 홍보성 기사(2009년)’ 등 이 씨가 보도책임자로 재직할 당시 연합뉴스에서 수많은 불공정보도가 쏟아졌다는 것이다.

전국언론 노동조합은 ‘파업유발 적폐인사’인 이 전 편집국장이 언론계의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가려는 시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언론노조의 성명을 지지하며, 불공정보도와 그로 인한 파업에 책임이 있는 인사가 언론계에서 그 어떤 자리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 뜻을 같이 함을 분명히 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언론 적폐 청산’과 ‘공정언론 확립’이라는 시대정신을 잊지 말고, 1975년 해직된 동아투위 선배들과 취재현장을 누비며 땀 흘리는 후배들의 기자정신을 욕되게 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18년 10월 19일

방송기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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