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111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에는 뉴스 부문 6편, 기획보도 부문 5편, 전문보도 부문 2편, 지역보도 부문 뉴스 7편, 지역보도 부문 기획보도 8편 등 모두 28편이 경쟁을 벌였습니다. 모든 부문에서 이전에 비해 더 치열한 경쟁을 보인 달이었습니다.

 

뉴스 부문에서는 뉴스타파의 <한화 김승연 구속집행정지 관련 의혹 연속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습니다. 취재가 쉽지 않았음에도 심층적이 취재와 높은 완성도를 보였습니다. 또한 재벌을 대상으로 외부 정치 및 자본적 부담과 압력이 예상됨에도 취재 목적에 일관된 보도를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뉴스타파가 타언론사보다 심층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뉴스는 언론의 독립성과 심층보도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웠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흠결이 없었습니다. MBC의 <이례적 중동특사 파견 MB 비리 관련 단독보도>도 수상작으로 고려되었으나 후속취재가 뒤따르지 않았다는 평가에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하였습니다.

 

기획 부문에 출품된 5편은 점수에 있어 모두 큰 차이가 나지 않을만큼 뉴스의 소재에서 영향력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보였습니다. 토론 결과 SBS의 <환경미화원 그들은 왜 죽음으로 내몰렸나>를 선정하였습니다. 이 뉴스는 취재과정 뿐 아니라 사안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취재원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등 기획보도의 완결성이 타사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취재후 관련 정책에도 제기된 문제가 그대로 반영되는 등 보도 실효성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문보도 부문에SBS A&T의 <권석창 의원 참사현장 출입 논란>이 카메라기자의 기자 감각으로 우리나라 정치문화를 포착하는 성과가 있었음에도 수상작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에 따라 선정되지 못하였습니다.

 

지역보도 부문 뉴스에서는 JTV 전주방송의 <진안 가위 박물관 유물구입 의혹>이 사소할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뿌리깊은 부패와 관행의 구조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취재보도하여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외에도 G1강원민방의 <공공하수처리시설 비리보도>가 지역 방송뉴스의 중요성과 TBC대구방송의 <병원오진에 13년 억울한 병상>이 지역 방송뉴스의 취재역량을 확인하게 해 주었으나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하였습니다.

 

지역보도 부문 기획보도에서는 출품된 편수도 많았지만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제출되어 치열한 경쟁과 토론을 거쳐 어렵게 수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보도는 제주MBC의 <제주바당 감춰진 이야기>로 제주 지역 방송국에 기대할 수 있는 이슈를 잘 포착하였으며 이를 추적조사하면서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타 언론사에도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KBC창원의 <520km 녹색강의 경고>와 KBS부산의 <특별기획 2부작 탈핵도시> 역시 매우 높은 수준이 완성도와 심층보도로 수상이 고려되었으나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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