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107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에는 뉴스 부문 4편, 기획보도 3편, 전문보도 부문 1편, 그리고 지역보도 부문 뉴스 4편, 지역보도 부문 기획보도 5편 등 모두 17편이 추천됐습니다.

 

먼저 뉴스 부문은 KBS의 <댓글부대 최초 실명 폭로…청와대 날마다 보고>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회원사의 정규 프로그램에서 방영이 되지는 않았지만 파업이라는 비상 상황에서 방송개념의 확대와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이란 가치가 고려되면서 지난 2012년 ‘파업 채널 리셋 KBS 9의 <민간인 사찰 관련 보도> 사례와 같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내부 고발자와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댓글부대의 민낯을 다양한 각도에서 취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상적인 방송 여건이었다면 복수의 취재원을 통한 다양한 접근과 취재 대상의 반론과 그 반론에 대한 추가 증거의 수집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SBS의 <Airbnb 일본 민박집 추기 피해…수면제까지>는 추가 피해를 막고 시스템 변화를 가져온 좋은 심층취재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기획보도 부문에서는 SBS의 <구멍 뚫린 교도서 교정관리 연속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어느 기사보다도 흥미로웠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아울러 취재가 힘든 영역에서 제소자를 추적해 다양한 증언을 잘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YTN의 <기업 갑질 문화 고발 단독 및 연속보도>도 팩트 확인을 위한 치열한 취재 과정이 돋보인 기획으로 상을 받아도 손색이 없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습니다.

 

전문보도는 단독 출품된 SBS의 <친일파 재산 최초공개 연속보도>가 모든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결정됐습니다. 탐사보도로서도 탄탄한 구성이었으며 뉴스를 넘어 역사적 사료가 될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여러 형태의 콘텐츠로 구현됐다는 점도 좋았다는 평가입니다.

 

지역보도 부문 뉴스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두 편의 작품이 선정됐습니다. 먼저 KBS춘천의 <27종 중 일부만 드러난 부실조사>는 민감한 상황에서 의미 있는 이슈를 잘 취재했으며 다른 지역 네트워크와의 기민한 합동취재도 돋보였다는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또 다른 수상작인 TBC대구방송의 <안경점에 웬 폐수…안경점의 불편한 진실>은 생활 속에서 그냥 지나쳤던 부분을 잘 잡아 의미 있는 기사를 썼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지역보도 부문 기획보도에서는 지역 이슈를 잘 다룬 좋은 작품들이 다수 나왔지만 아쉽게도 수상작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JIBS의 <축산폐수 숨골로 무단배출 단독기획보도>는 축산폐수 무단 방출과 흥미로운 소재인 숨골의 오염을 잘 연결하면서 의미 있는 취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선행 보도에 따라 후속 보도의 성격이 있었다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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