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이달의 방송기자상에는 뉴스 부문 2편, 기획보도 부문 3편, 지역보도 부문 뉴스 6편, 지역보도 부문 기획보도 4편 등 모두 15편이 추천됐습니다.

 

뉴스 부문에는 뉴스타파의 <박근혜의 어떤 ‘흔하지 않은 독대’>가 선정됐습니다. 독일 현지 취재를 통해 삼성과 말, 청와대가 어우러진 국정농단의 구체적인 사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SBS의 <안종범, “덕분에 아내에게 점수 땄다” 녹취록 공개>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특종이었지만 아쉽게도 수상작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단독 입수 보도의 경우 이달의 방송기자상 공적설명서에 취재 경위를 간단히 밝혀주면 기자상 심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기획보도 부문은 SBS의 <냉장고 앞을 서성이는 보육원 아이들 연속 3부작>이 뽑혔습니다. 수년전 보도한 내용을 잊지 않고 후속 보도했고, 큰 뉴스가 넘치는 시기에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낸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YTN의 <국민신문고 되돌릴 수 없는 낙인>도 무리한 방산비리 수사와 정의에 대한 지속적인 보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최근 비슷한 주제로 수상을 해서 아쉽게도 방송기자상에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지역보도 부문 뉴스상에는 KBS 광주의 <급식비로 지원했더니 관리비로 유용>이 수상작이 됐습니다. 예산이 부당 전용되는 구조적인 비리를 버스기사의 인권 문제와 결부시킨 수작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구 MBC <문화재 망친 엉터리 복원공사>도 지역비리를 완성도 높게 제작해 뉴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안타깝게 수상작이 되지 못했습니다.

 

지역보도 부문 기획보도상에는 후보로 추천된 4편이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좋은 작품들이었습니다.

JTV전주방송의 <8000억 낙후개발사업 실태보고>가 지역개발사업의 예산 낭비 사례를 꼼꼼히 분석해 수상작이 됐지만 KBS광주의 <원전 방사선 관리구역 무단출입 단독 연속보도>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지역보도 부문에서 호평 받은 좋은 작품이 많았던 반면 뉴스부문에선 출품작이 2편에 그쳤고, 전문보도 부문에선 아예 출품작이 한편도 없었습니다.

서울지역 방송기자들의 분발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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