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심사평

제100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에는 뉴스 부문 6편, 기획보도 부문 4편, 지역보도부문 뉴스 7편, 지역보도부문 기획보도 2편 등 모두 19편이 추천됐습니다.

뉴스 부문에서는 SBS의 ‘이재용 영장청구서 입수 및 최순실 게이트 연속보도’가 선정됐습니다. 단순히 영장 내용의 입수에 그치지 않고 추가 취재를 통해서 혐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혔고 이후 이재용 구속까지 이르는 파장도 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SBS에서 함께 출품한 ‘정부, 김영재 중국VIP.중동 특혜 연속보도’와 ‘차병원, 제대혈 불법투여’ 보도도 수상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기획보도 부문은 뉴스타파의 ‘급발진 사고 의혹..현대 기아차 국과수가 덮었나’가 뽑혔습니다. 기존에 제기된 자동차의 부실 문제를 넘어 공신력이 생명인 국과수의 부실한 민낯을
밀도 있는 취재와 완성도 높은 제작으로 고발했다는 평가입니다.
아깝게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한 SBS의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도 사법 개혁의 필요라는 주제 아래 한국 사회의 다양한 갑들의 횡포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역보도부문 뉴스상에는 KBS 춘천방송국의 ‘돈만쓰고 개점휴업 속빈 권역농촌개발’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관심을 기자의 눈으로 들여다보고 문제를 파악해 고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역 방송국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까지 취재의 범위를 넓힌 점도 호평을 받은 배경입니다.
결선투표까지 가는 경합 대상이었던 부산MBC의 ‘학생인권 옥죄는 황당학칙 여전’도 지역 뉴스를 넘는 전국적 이슈로 시의적 타당성과 심층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역보도부문 기획보도상에는 KNN의 ‘경찰발전위, 유착.자격미달 논란’ 과 TBC대구방송의
‘무법천지 정신병원 잠입취재’ 모두 호평을 받았습니다. 치밀한 잠입취재로 기자정신을 보여주고 노숙자 이용이라는 새로운 팩트를 드러낸 ‘정신병원 잠입취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지만 경찰발전위 명단만 받아든 상황에서 일일이 확인 취재를 통해 유착 관계를 밝혀낸 ‘경찰발전위 유착’ 보도도 수상작 못지않게 우수한 기획보도였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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