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YTN의 재도약! 해고자 전원복직이 그 시작이다!

YTN의 재도약! 해고자 전원복직이 그 시작이다!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우장균, 권석재, 정유신…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뉴스 전문채널 YTN의 이름을 빛내던 이들이 해고된 지 오늘로 꼭 7년째다. 지난해말 대법원 판결로 우장균 기자 등 3명은 복귀했지만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이 세 기자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펜과 마이크를 빼앗은 7년이 부족하단 말인가? 살인과도 같은 해고로 인한 가족들의 피눈물나는 분노와 고통이 7년으로도 부족하단 말인가? 또 복귀한 3명에 대해서도 회사는 6개월 정직이라는 재징계로 저열한 보복행위를 자행했다. 부당한 징계로 인한 고통의 세월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또 다른 중징계라니 후안무치도 이런 후안무치가 없다.

낙하산 사장을 반대하던 YTN의 투쟁은 군말 덧붙일 것도 없이 정당한 것이었다. 방송 장악을 위한 권력의 야욕이 내 직장, 내 양심, 공정방송을 짓밟는데 이에 침묵할 기자, 이를 외면할 저널리스트들이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낙하산 사장 저지, 공정방송을 위한 투쟁은 이미 법원에서도 그 정당성을 인정했다. 법원은 MBC 해고자 6명에 대한 1심과 항소심 재판에서 ‘공정방송 의무는 노사 양측에 요구되는 것이며 조합이 이에 대한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하는 것은 근로자의 정당한 요구이다’라며 파업과 그 투쟁의 정당성을 인정했다. 특히 이들 판결은 공정방송 투쟁의 정당성뿐만 아니라 사측에도 공정방송의 의무가 있다는 점을 명기한 기념비적인 판결이었다.

2008년 8월 KBS 사장 찍어내기로 시작된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 음모는 YTN, MBC에 대한 ‘낙하산 사장 투입’으로 확대 전개됐으며, 바로 이로 인해 공정방송이 크게 위협받고 한국의 저널리즘이 빈사 상태로 추락했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다.

바로 이같은 권력의 방송 장악에 맞서 들불같이 전개된 YTN의 투쟁은 그래서 정당한 것이었으며 언론사 YTN의 깨어있는 양심, 자존심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그리고 향후 YTN 부활의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다.

더 이상 무엇을 망설이는가? YTN은 회사의 소중한 자산,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줄 에이스 카드인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를 즉각 복직시켜라. 그리고 우장균 기자 등 복직자 3인에 대해 내린 6개월 정직이라는 부당한 재징계를 즉각 철회하라. 우리는 YTN 조준희 사장 부임 이후 조금씩이나마 진전되고 있는 노사화합과 상생 노력을 평가한다. 또 그런 화합과 상생의 노력이 ‘대한민국 대표 뉴스 전문 채널 YTN’의 명예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의 화룡정점은 바로 ‘해고자 전원 복직’에 있다.

방송기자연합회는 공정방송을 실현하기 위한 YTN의 투쟁을 지지하고 동참하며 이를 통해 YTN 사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 해고자 전원 복직! YTN 재도약의 시금석이다.

● 해고자 전원 복직! 공정방송 YTN의 주춧돌이다.

● 복직자 재징계 철회! YTN 화합과 상생의 출발점이다.

2015년 10월 6일

방 송 기 자 연 합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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